피부건조증

1 10월 피부가 건조해지는 원인을 날씨와 연관 지어 설명해주세요.

가을철 피부가 건조해지는 원인은 낮아진 습도에 의한 피부의 수분증발량이 많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들게 되면 기온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아지게 된다. 기온이 떨어지면 피부온도도 떨어져 피지생성이 줄어들고 피부 최외층의 기름막도 줄어들어 피부수분증발량이 늘어나게 된다. 또한 땀분비 역시 줄어들며 피부수화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낮아진 습도는 피부에서 대기로 수분을 빼앗아 가는 속도를 가속화 시킨다. 선선한 가을 바람 또한 피부의 수분증발 속도를 증가시켜 건조증을 야기할 수 있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난방기를 사용하는 경우 실내 습도가 더욱 낮아져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어 가습기의 사용이 필요할 수 있다.


2 피부가 건조해져 보습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의 볼륨감이 줄어들게 되고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는 잔주름이 늘어나거나 피부가 처지는 현상, 모공이 늘어지는 현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각질이 발생하여 피부가 거칠고 화장이 들뜨는 현상이 나타나며, 푸석푸석하면서 당기는 느낌과 심하면 가려움을 유발하게 된다.


3 피부가 건조하면 오일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수분 크림 등 다른 보습 제품보다 오일이 지닌 장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피부는 온도와 습도, 컨디션, 계절, 환경에 따라 유수분 밸런스가 자주 바뀌게 된다. 오일의 가장 큰 장점은, 평소 자신의 피부에 적당한 유수분을 주는 기초화장품을 사용하면서, 때에 따라 유분이 부족한 경우에 포뮬라된 유분제품이 아닌, 진짜 오일을 추가하여 적정한 유분을 보충하는 등 스스로 조절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복합성 피부에서는 피지분비가 많은 T-zone에 맞춰 기초화장품을 사용하고, 피지분비량이 적은 얼굴 주변부는 오일을 추가 사용하여 적절한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또 단계별 화장이 번거롭거나 답답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는 단순한 기초화장 단계에서 오일을 섞어 사용하면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수면팩 같이 닦아내지 않고 장시간 도포하여 효과를 높이고 싶은 경우에도 오일을 추가하여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오일을 발라주면 피부에 기름막이 형성되고 피부를 밀폐시켜 피부의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데 크림, 로션보다 더 강력한 밀폐효과를 나타낸다.


4 오일을 활용해 수분 지수 높이는 노하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예 수분 크림과 섞어서 함께 사용한다. 등)

오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추가적으로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세안 후 토너, 에센스, 로션, 크림 등을 사용한 후에도 보습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얼마 못가서 보습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면 추가적으로 오일을 사용해준다. 
오일은 기름피막을 형성하여 밀봉효과를 통해 먼저 바른 기초화장품의 성분들의 흡수를 돕고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피부를 부드럽게 정리해주며, 빛을 반사시켜 반짝반짝 빛나게 해준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기초화장으로 보습이 부족한 경우 추가해서 사용하면 좋은데, 요즘 나오는 기초화장품들 중 악건성용은 오일의 피막효과까지 갖추고 있는 제품도 많아 오일의 활용이 떨어지고 있다. 아마 본인이 구입한 기초화장품에 유분이 부족하거나 아쉬울 경우에 이러한 페이스 오일을 추가로 사용한다면 그 빛을 발휘할 것이다.
오일의 밀폐효과는 강력하나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효과는 없어 습윤제와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분로션이나 크림을 사용 후 오일을 덧발라 주는 방법을 권한다. 시중에는 순수 오일 외에도 오일에 유화제를 이용하여 수분을 섞어 놓은 제품들도 있고, 유화제 없이 수분과 오일이 분리되어 있어 사용시마다 흔들어 사용하는 제품도 나와 있다.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서 기초화장품에 적당량을 섞어서 사용할 수 있다. 끈적임이나 번들거림 등의 사용감을 고려하여 적정량을 섞어준다. 단 밀폐효과는 떨어지게 된다. 체온에 의해 유막의 지속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상태에 따라 덧발라 주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