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관리

Q.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바디 스크럽제를 사용하면 울긋불긋해지고 따끔거려요. 일반 스크럽제를 자극 없이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스크럽이란 물리적 혹은 화학적 방법으로 피부의 최 외층에 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뜻한다. 대표적인 물리적인 방법이 때수건, 샤워타월을 이용하는 법, 그리고 스크럽제를 이용하는 것인데 이때 스크럽제에 들어 있는 알갱이들, 클레이, 소금, 설탕, 씨앗 가루 등이 스크럽 효과를 낸다. 화학적인 방법으로는 스크럽제에 각질용해 성분들이 들어있거나 혹은 필링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스크럽제의 효과는 문지르는 강도와 시간에 비례하고, 또 각질용해 성분에 따라, 각질이 물에 불려진 정도에 따라 좌우된다. 스크럽제를 사용할 때 울긋불긋하고 따끔거리는 이유는 스크럽 할 때 강도가 세서 피부에 자극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자극 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크럽의 강도를 낮추어야 한다. 우선 각질을 물에 충분히 불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충분히 불은 각질이 쉽게 탈락 되도록 유도한 후 가볍고 부드럽게 맛사지를 해주도록 한다. 또 스크럽 후 자극을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줄 수 있는 보습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스크럽제를 사용할 때, 바디오일에 섞어서 사용하면 알갱이들과 피부의 마찰을 줄이고 밀도를 줄여서 훨씬 가볍게 스크럽을 할 수 있다. 또 스크럽제에 들어 있는 각질용해 성분들은 대부분 산성이므로 알칼리 샴푸를 섞어 중화시켜 주면 자극감을 줄일 수 있다.
위의 방법들은 기존에 구입한 스크럽제가 자극적일 때 자극을 줄여줄 수는 있으나, 이전의 스크럽에 비해 효과는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스크럽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에 대하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자극감이 있다면 본인 피부에는 강한 스크럽제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제품을 중화시키는 방법보다는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순한 제품을 찾아야 하며 이것저것 써보아도 자극감이 생긴다면 스크럽을 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Q. 온몸이 극심하게 건조해요. 하루 종일 간지럽지 않도록 촉촉하게 보습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촉촉한 보습의 가장 좋은 방법은 보습제의 사용 횟수를 늘리는 것이다. 가능한한 자주 발라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이왕이면 유지 효과가 긴 유분 함량이 높은 제품이 강한 보습에 유리하다. 대신 보습에 강한 만큼 끈적임과 번들거림을 고려하여 사용감에 대하여 타협을 해야 한다.
그리고 생활환경을 점검해보자. 건조한 환경일수록 피부의 수분은 쉽게 증발한다. 냉난방기 의 직접적인 바람을 피하고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습도를 높여주도록 한다. 그리고 미스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데, 미스트를 뿌리기만 하면 오히려 미스트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 수분도 함께 증발할 수 있으므로, 뿌린 뒤에는 꼭 눌러주어 미스트가 피부에 흡수되도록 하자.